만취 운전자가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친 뒤 범행을 감추려 공기총으로 살해한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진행됐습니다.
현장검증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 시작해 공기총으로 살해한 담양의 한 저수지와 유기 장소인 담양의 한 계곡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졌습니
붉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난 이씨는 힘겨운 듯 경찰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현장검증에 임했고, 주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현장검증을 지켜본 유가족은 오열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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