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제작진이 핵심 내용 30개 장면에서 자신들의 의도대로 사실을 왜곡했다며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식품부 정책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PD수첩의 왜곡·편집 방송으로 관련지식이 없는 시청자에게 정부의 부실한 수입협상 탓에 국민이 광우병에 노출됐다고 믿게 했다고 결론 냈습니다.
또 검찰은 10여 개 장면에선 미국 현지 인터뷰 가운데 방송 의도에 맞는 부분만 발췌하고 번역을 멋대로 하는 등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 원칙을 위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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