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구는 뮤지컬 열기로 뜨겁습니다.
국내에서 하나뿐인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호주와 제3세계를 비롯해 국내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른 호주 뮤지컬 매트로 스트리트.
호주 멜버른을 배경으로 일상에서 가족이 주는 감동과 소중함을 다뤘습니다.
호주 시나리오 작가이자 작곡가인 매튜 로빈슨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도 높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제3세계와 국내 창작지원 뮤지컬 등 모두 24편이 무대에 오릅니다.
▶ 인터뷰 : 배성혁 /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운영위원장
- "특히 올해는 프린지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동성로라든가 동촌둔치, 수성못 등 대구 전역에서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고…."
무대에 오른 창작지원 작품 가운데 하나는 9월에 열리는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에 올려질 예정입니다.
공연장을 벗어나 거리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넘실댑니다.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프린지 페스티벌. 뮤지컬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해연 / 대구 복현동
- "딤프에 직접 참가해 보니깐, 평소에 못 보던 마술쇼라든가, 뮤지컬 갈라쇼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고 제 눈으로 보니깐 더 즐거운 것 같고요."
이 밖에도 뮤지컬 스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은 다음 달 6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부문별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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