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회의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후 5시 열린 8차 전원회의는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끝에 양측이 다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현실적인 격차는 좁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오후 10시 반쯤 끝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4천 원에서 13% 인상한 4,520원을 요구한 반면, 경영계는 1.5% 삭감한 3,940원을 요구해 끝내 '마이너스'안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7차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표결을 통해 최저임금을 결정한 뒤 내일(29일)까지 노동부에 제출하게 되며, 노동부 장관은 이를 8월5일까지 확정해 고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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