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연명치료 중단 방식의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77살 김 모 할머니가 열흘 째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현재 김 할머니의 체내 산소포화도는 98%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지난달 26일 한때 할머니의 산소포화도가 75% 수준까지 떨어졌다 회복한 이후 줄곧
체온도 며칠째 정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심박 수 역시 정상치 범주에 드는 86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병원 안팎에서는 김 할머니가 인공호흡기를 뗀 이후에도 상당기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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