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에도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비 피해상황까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현삼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어제 중부에 이어, 오늘은 남부에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 시각 현재는 비가 다소 잦아들면서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만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전남 보성, 광양, 순천, 장흥 등에 호우 경보가, 전남 고흥, 여수, 그리고 제주도산간 등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조금 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전남 장흥에 145.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해남 138mm, 순천 98.0mm, 부산 84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해상으로 내려가고 있어, 오늘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오후까지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남해 바닷길은 발이 묶였습니다.
목포와 여수, 완도 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항로 중 16개 항로 35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어제 많은 비가 내린 서울 지역의 교통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한강 잠수교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방화동 양방향, 여의 상류와 하류 나들목(IC) 등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대교 남단에서 노들길을 중심으로한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설악산과 북한산, 치악산, 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 내 105개 등산로의 입산이 금지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