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이유로 보험가입 거절은 차별"

국가인권위원회는 우체국이 자폐 장애를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김 모 씨가 자폐 장애가 있는 아들 명의로 장애인 전용 보험을 청약했으나 우체국이 이를 거절한 것에 대해 제기한 진정을 조사한 결과, 특정 장애가 있다는 것만으로 획일적으로 보험 가입을 거절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인권위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우정사업본부장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험 청약을 재심사할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