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 13년 만에 마침표

삼성그룹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13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조준웅 삼성특검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 발행 사건과 관련해 재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특검팀은 오늘(20일) 오후 조준웅 특검과 특검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상고 포기를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삼성특검은 "파기환송된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 발행에 대해 서울 고등법원이 대법원의 취지대로 유죄를 선고해 상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 측도 재상고를 포기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 의혹으로 시작된 삼성그룹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