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다방을 운영하며 5명의 여종업원에게 불리한 계약서를 작성하게 해 성매매를 시키고 2억여 원을 갈취한 업주 3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종업원 35살 최 모 씨가 달아나자 서울 합정동의 피해자 집까지 쫓아와 납치하고서 폭행하고 손님들과 만날 때에는 감시하는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루에 매상 10만 원을 채우지 못할 때에는 이를 전부 업주가 가져가는 노예 계약을 맺고, 숙식비와 화장품 값 등을 빚으로 만들어 여종업원들이 어쩔 수 없이 성매매를 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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