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과학기술 분야 논문 색인 SCI에서 우리나라의 논문 게재 수가 세계 12위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 논문 수 합계는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의 전 세계 논문은 110만여 편.
그 중 우리나라 논문수는 3만 5천여 편으로 세계 12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미국이었고, 중국과 영국, 독일, 일본 순으로 뒤를 이어 과학기술과 국력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줬습니다.
분야별로는 재료화학이 4위, 컴퓨터와 공학, 미생물학과 약리학이 8위로 7개 분야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논문의 질을 나타내는 피인용 횟수는 다소 상승했습니다.
지난해보다 5.8% 증가해 3.28회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순위도 31위로 한 단계 올랐습니다.
대학별로는 총 논문 수에서는 서울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연세대, 고려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수 1인당 논문 수는 광주 과학기술원이 가장 높았고, 이어 포스텍과 카이스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구 성과 제고 노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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