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마무리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초에 치러진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올랐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언어와 외국어는 최고점이 148점과 138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과 2점이 올랐습니다.
변별력을 좌우하는 수리 가형의 최고점은 158점으로 지난 수능보다는 4점 높아졌지만, 지난 6월 모의고사보다는 14점이 낮아졌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맞추겠다는 입장이어서, 본 수능은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수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목표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유병화 / 비타에듀 평가이사
- "지금쯤이면 내가 어느 정도의 목표 대학을 설정한 다음 그 대학에서 어느 영역에 가산점과 가중치를 주는지에 따라서 비중 있게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전략이라고 봅니다."
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 오답노트를 챙기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희동 /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새로운 문제집을 다시 풀어보는 것은 절대 금물이기 때문에 기존에 했던 문제집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검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종 마무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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