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호남고속도로 정안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 4곳을 고속버스 환승 정류소로 지정해 11월2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고양이나 성남에서 전북 익산이나 정읍으로 갈 경우 버스터미널이 있는 광주나 전주 시내로 들어갈 필요 없이 정안휴게소에서 서울에서 내려오는 익산·정읍행 고속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또 인천과 고양, 대전에서 속초와 삼척, 동해로 가는 승객들도 횡성휴게소에서 환승하면 강릉을 거치지 않고 곧장 목적지로 갈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 제도로 승객들의 평균 이동시간이 47분, 운행거리는 35㎞가 줄고, 요금은 2천500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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