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내놓은 한국장학재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제위기 여파로 학자금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상환 연체금도 증가해 올해 6월 말 기준 연체금 총액이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2천663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하위 3분위 이하의 학생이 받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도 연체금 증가율이 170%에 육박했고, 소득 4∼5분위 학생의 연체금 증가율이 190%나 돼 저소득층 가정에서 학자금 상환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