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500여 가구 11시간 정전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화조 배관이 파손되면서 11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500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사에 따르면 어제(12일) 낮 12시10분쯤 남구 감만동 D 아파트의 정화조 배관이 파손돼 물이 흘러넘치면서 지하 4층에 있던 변압기가 침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 544가구의 전기공급이 완전히 끊겨 주민들은 엘리베이터는 물론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