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처럼 '국민 생선'하면 바로 고등어를 말하는데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등어 축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을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오랜 세월 서민의 밥상에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고등어.
전국 고등어의 92%가 부산 대형선망수협을 통해 어획되고, 70% 이상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홍보 부족으로 부산 고등어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부산 서구는 지역 상징물인 고등어를 알리려고 지난해 처음으로 '고등어축제'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극제 / 부산 서구청장
- "어민들에게 생산량을 늘려주고, 고등어의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량도 늘리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모여들자 지역 상인들도 신바람이 납니다.
축제에서는 고등어로 요리된 다양한 요리도 선보였습니다.
또 고등어 맨손으로 잡기와 고등어 깜짝 세일. 고등어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정덕일 / 아·태수산물류무역협회
- "고등어 축제에 오시면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많습니다. 살아 있는 고등어를 보고, 맨손으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 생선' 고등어를 주제로 한 고등어 축제. 부산의 또 하나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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