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을 떠나 '슬로시티' 양평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요.
양평이 올 연말까지 5개의 전철 역사를 개통하면서 서울과 더욱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C&M뉴스 오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36년 일제에 의해 개통된 중앙선이 70여 년 만에 우리 기술과 자본을 통해 경기도 양평까지 복선 전철로 운행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준공되는 신원역을 포함해 올 연말부터 양평군을 오가는 전철은 모두 5개 역사를 지나게 됩니다.
이중 양평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 아신역과 양평역은 각각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입니다.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승강편의 시설은 물론 자전거보관소와 대형 주차장 등 환승편의 시설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교 / 양평군수
- "수도권에서 제일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는 중에 전철이 개통됨으로써 그 효과는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평역의 경우 전철 6,700여 명, 국철 3,500여 명을 합쳐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개통된 국수역의 경우도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환경 자체가 관광상품인 양평은 전철 개통과 함께 수도권 '슬로시티' 여행지 1순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오용석 / C&M 기자
- "한편, 양평군은 향후 5년 내에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연결해 강남에서 40분 거리의 서울생활권 시대를 열 계획입니다. C&M 경동뉴스 오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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