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학능력시험이 꼭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최종 마무리와 시험 당일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천권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결전의 날이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 습관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시험에 맞춰 기상과 공부 시간을 적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송희 / 종로학원 평가부장
-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입니다. 수능 당일 적어도 6시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길들어야 하고…."
시험 당일에는 식욕이 없더라도 아침밥을 꼭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긴장 해소를 위해 안정제를 먹었다가는 졸음이 많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중간의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역시 무리는 절대 금물입니다.
▶ 인터뷰 : 우연철 / 진학사 입시분석실 선임연구원
-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찬바람을 쐬거나 몸을 풀어주는 게 좋고요. 점심 시간에는 적게라도 밥을 반드시 먹고, 자신이 준비했던 요약노트를 훑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자녀를 시험장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압박감을 주기보다는 지난 과정을 격려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안도감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이밖에, 휴대전화와 MP3 등 금지품목을 시험장에 가져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소지품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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