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밤 서울 영등포로터리에서 시내버스와 태권도학원 봉고 차량이 정면충돌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부산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실험 도중 불이 나 학생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간밤 사건사고 종합,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13일) 밤 9시 3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터리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봉고 차량이 충돌해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각각 신길삼거리와 영등포로터리로 향하던 태권도 학원 승합차와 시내버스가 차선을 이탈해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8살 오 모 씨가 차 안에 갇혀 119 소방대에 의해 구출됐고, 나머지 4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저녁 6시 35분쯤에는 광주 서구 풍암동 순환도로에서 승용차 4대가 추돌하면서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불이 나 학생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 10시 34분쯤 이 고등학교의 분자세포 생물실에서 실험 도중 1회용 가스라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효모 배양 실험 준비를 위해 에틸알콜을 실린더로 옮기던 중 부주의로 바닥에 누출돼 라이터 스파크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교사와 학생 등 3명은 긴급 대피했지만, 2학년인 18살 이 모 군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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