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노동부는 150개 대학에 취업지원관을 배치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의 내년도 업무보고 내용을 김선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노동부는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서민들의 고용을 최우선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노동부 장관
- "취임 때부터 누누이 강조해 왔던 고용과 관련한 업무를 내년에는 노동부의 총역량을 집중해 해결하고자 합니다. "
먼저, 일자리 중개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중기청과 협조해서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에 대졸자와 전문계고 80만 명, 우수중소기업 6만 개의 정보를 모아 일자리 정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150개 대학에 취업지원관을 배치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진로지도와 상담, 매칭서비스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학교 교직원들로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사나 노무 경력 등 일선에서 실무 경험을 한 인력을 전임자나 시간제 직원으로 채용해 취업지원관으로 활용합니다.
근로빈곤층을 위해 취업 성공 패키지 사업 지원 규모도 올해 1만 명에서 내년에는 2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일하는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기에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려고 전화상담소와 국공립도서관 등 공공부문부터 시간제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1955년에서 1963년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 712만 명에 대한 장기적인 퇴직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노사문화는 내년을 선진화 원년으로 정하고 전임자와 복수노조 제도에 관한 세부 내용을 내년 3,4월까지 마무리해 새로운 제도시행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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