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대가 변하면서 직업을 갖는 목적도 바뀌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가족 때문이었지만 최근엔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직업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년 전에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최근엔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가 가장 높았습니다.
원하는 직업 경로도 바뀌고 있습니다.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면서 전문가가 되는 길보다는 여러 직장을 경험한 후 특정 업무에 전문가가 되길 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현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
"10년 전에 비해 자신이 속한 기업에 대한 충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직장 근무 후 경험을 쌓아 전문가가 되는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느냐는 질문에는 경영자가 더 많은 답을, 운이나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답은 근로자가 더 많아 대조를 보였습니다.
비윤리적 행위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18%가 그렇다고 답했고 직무상 권한 남용이 33.6%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금전적 비리, 업적 가로채기, 인사상 비리 순이었습니다.
업무시간에 사적인 활동 시간을 묻는 말에는 10~30분이 가장 많았고 30~1시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
이번 조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0인 이상기업, 263개 기업의 6,053명의 근로자, 경영자 247명을 대상으로 작년 6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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