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경기도 용인시 전 행정과 인사계장 47살 이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감사원의 인사비리 관련 감사 중에 지난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 모 씨의 직속상관으로, 김 씨를 시켜 직원 근무 평점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검찰 관계자는 "윗선에서 조직적인 인사 조작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체포했다"며 "구체적 혐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수사 단서가 있고 체포요건에 해당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이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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