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이 추우셨을 텐데요.
오늘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져 어제보다 1도 가량 낮겠습니다.
강원도 철원이 영하 26도까지 내려가고 문산 영하 24도, 춘천 영하 20도, 수원 영하 1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6도 등 주요 지역이 모두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찬 공기가 유입되는데다 야간 복사 냉각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하창환 / 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눈이 쌓이는 상태에서 야간 복사 냉각 효과가 더해져 서울 등 일부 지방에서는 이번 겨울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
한파는 금요일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고 일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1월 후반에 다시 한번 한파가 이어지겠지만 2월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충청·호남서해안에는 새벽에 많은 눈이 내리겠고 서울 등 중부지방도 오늘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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