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도봉산 입구의 음식점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간밤의 사건·사고 소식을 천권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비닐 천막으로 지어진 음식점 4곳에서 거센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서에서 즉각 출동해 34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안은 이미 잿더미로 변한 상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3살 김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1톤 트럭 한 대가 고속도로 위에 멈춰 있습니다.
어젯밤 7시 반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조심스럽게 차량 안에 갇혀 있는 운전자를 꺼냅니다.
이 사고로 47살 최 모 씨가 중상을 입어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에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한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프라이드 승용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8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승용차 내부가 일부 타면서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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