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주말 동안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는 화재를 피하던 주민 한 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포장마차에서 불이 타오릅니다.
소방관이 진화에 나서지만, 주변 상가 건물은 이미 시커멓게 타들어갔습니다.
오늘(17일) 새벽 2시 25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시작된 화재는 옆에 있던 상가 건물에 번졌습니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새벽 6시 10분쯤에는 경북 예천군 보문면 간방리의 박 모 할머니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박 모 할머니가 화상을 입었고,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7시 44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임대아파트 9층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 화재로 탈출을 시도하던 주민 안 모 씨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불은 12분 만에 꺼졌고,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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