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있는 한 교회에서 불이 나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에서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광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오늘(18일) 새벽 0시 17분.
광주시 내담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이미 불길은 교회 전체로 번져 여기저기서 화염을 내뿜습니다.
이 불로 교회 목사 60살 박 모 씨와 인근 주민 1명이 화재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불은 교회를 모두 태운 후 2시간 만에 꺼져 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새벽 0시 50분에는 경북 문경시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한옥 1채가 전소했습니다.
경찰은 주방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졌다는 집주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저녁 7시 12분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하행선 서진주 나들목 10㎞ 지점에서는 7중 추돌사고가 현장입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자동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은 미처 사고 차량을 피하지 못해 연쇄 추돌 사고를 빚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 모 씨 등 7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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