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따뜻한 날씨. 겨울비가 촉촉이 내린 양재동 시민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윤봉길 기념관 뒤편에 있는 산책로. 새하얗게 덮인 눈 위로 안개가 자욱이 피어,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었습니다.
비에 젖은 벤치와 눈 덮인 나뭇가지들은 봄을 기다리는 듯 작은 빗방울을 머금었습니다.
쌓인 눈이 녹아가는 계절, 고즈넉한 공원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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