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조 원을 가로챈 국내 최대 다단계 사기단의 핵심 간부가 1년 3개월간의 도피 생활 끝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다단계 업체 리브의 경영 고문인 김 모 씨를 붙잡아 사건을 맡은 충남 서산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리브 회장인 조희팔 씨와 함께 10여 개의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며 투자자 5만 명을 모집해 4조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씨의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한편, 실제 피해 액수와 수법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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