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화곡동 마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소속 33살 여 모 경사의 집 안방에서 여 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 양 모 씨가 발견했습니다.
여 경사는 당시 근무 시간이었지만 출근하지 않았으며, 가족들은 모두 설 연휴로 충남 천안에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여 경사가 최근 우울증 등을 이유로 약물치료를 받았고, 일주일 전 마포경찰서로 인사발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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