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인이나 여성, 사회 소외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평생교육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인 기대수명은 79.4세.
20대 대학을 졸업 뒤 직장 밖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50년 넘게 교육과는 담을 쌓고 사는 셈입니다.
정년 퇴직자나 아이를 낳고 사회로 돌아가고자 하는 엄마에겐 교육이 절실하지만, 평생교육을 받는 사람은 열 명 중 세 명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지식과 정보가 급증하는 지금, 평생 지속되는 학습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5년간 630억 원을 들여 평생학습원을 서너 개 설립하고, 현재 운영하는 시민대학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치구와 관내 대학을 연계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특히 평생학습의 인증과 이력관리를 법제화해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직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직장에서 원하는 질 높은 직업 교육을 담보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 저소득층 자녀, 장애인 등에게도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교육기회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