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정치활동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의 불법 해킹 수사 의혹을 제기해 온 민주노동당이 관련 증거를 공개하며,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노당 이정희 의원은 "인터넷 해킹으로 의심되는 비정상적 접근을 확인해 분석한 결과, 영등포경찰서 인근 모 PC방에서 당 서버에 대한 비정상적 로그인 시도가 이뤄졌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연속된 IP 두 개에서 로그인 시도 흔적이 확인됐고, 해당
이에 대해 경찰은 "영장에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에서 영장집행을 할 수 있게 돼 있다"면서 "불법 해킹 수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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