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경찰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사업가 이 모 씨를 납치하고 돈을 뜯어낸 뒤 살해한 혐의로 김씨와 김씨의 형을 비롯해 3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공범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2006년 피해자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김씨와 공범 5명은 피해자 측에게 3억 원을 요구해 건네받은 뒤, 전세버스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아산방조제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빼앗은 돈 3억 원은 김씨 형제가 1억 원, 나머지 범인들이 2억 원을 나눠 채무변제와 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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