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명숙 전 총리 공판에서 곽영욱 전 사장이 건네줬다는 고가의 골프채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곽 전 사장은 실제로 골프채를 건넸는지를 묻는 변호인의 질문에 골프채를 사려고 상점에 같이 간 것만 기억난다고 진술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곽 전 사장과 점심을 한 뒤 골프 상점에 같이 가기는 했지만, 골프채 대신 예의상 모자만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재판에서 곽 전 사장은 또, 한 전 총리에게 직접 돈을 건넨 게 아니라, 의자 위에 놓고 왔다는 진술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김경기 / goldgam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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