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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전 공부법을 다룬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학생들 사이에 공부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실제 입시에서도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형 학습이 강조되면서 공부법 전도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공부법 관련 대본 작업에 참여했던 강성태 씨.
서울대를 졸업한 강 씨는 '공신닷컴'이란 무료 사이트를 통해 공부법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진정한 '공부의 신'은 복습의 달인이라며 학원 강의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성태 / '공신닷컴' 운영자
- "수업시간에 배우면 쉬는 시간에 바로 복습하고 야자시간에 복습하고 자기 전에 복습하고 다음날 아침에 복습하고 주말에 따로 또 복습하고…"
'핀란드 교실혁명'의 저자 박재원 소장도 핀란드식 공부법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박 소장은 우리가 핀란드에 비해 3배나 많은 공부를 하면서도 효율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한국식 공부법의 비효율성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재원 / 비상교육 공부연구소장
- "공부하는 순간에 얼마나 지적인 만족감을 얻느냐 재미를 느끼느냐가 핵심입니다. 그런 경험들을 사회와 학교가 잘 제공하는 게 핀란드라면 우리나라는 반대의 경험을 제공하죠."
전문가들은 자기 스스로 필요에 따라 하는 즐거운 공부가 진정한 공부의 신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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