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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EBS 교재에서 수능시험 70%를 연계 출제하기로 정부가 발표를 했습니다만, 교재에서 나오는 문제가 수능시험에 그대로 출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재를 적극 활용한다는 뜻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능시험 70%를 EBS교재에 연계해 출제하겠다는 정부 방침의 명확한 뜻은 무엇일까?
교육과학기술부는 EBS교재에 나온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70% 연계의 의미는 직접연계율이며 내용이나 원리를 직접 활용해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예로 EBS에서 중요하게 다룬 내용과 개념을 활용하거나 교재의 지문과 그림, 자료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유병화 / 비타에듀 평가이사
- "수능 문제 자체가 교과서의 개념이나 원리를 연계해서 나오기 때문에 EBS에서 출제된 강의한 내용 그대로는 안 나온다는 것이죠."
또 6월 모의고사에서는 EBS 연계율을 50%까지 높이고, 9월에는 60%, 본 수능에서는 70%까지 연계율을 높이겠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교과부는 하지만 EBS와 수능을 연계하더라도 다양한 난이도를 구성해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 교재의 70% 수능 연계율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그 의미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EBS 교재에 앞서 교과서 위주의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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