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민들이 폐식용유를 모아 운영되는 바이오디젤 주유소가 강동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내 학생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C&M, 유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연료로 쓰는 바이오디젤
주유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처리하기 곤란했던 폐식용유가 유용한 연료로 거듭난 것입니다.
동, 식물성 기름과 같은 폐식용유를 알콜과 섞어 바이오디젤 연료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폐식용유가 연료로 바뀌는 것을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박소윤 / 강동구 한산중학교 1년
- "TV에서 보던 장면을 이렇게 와서 직접 체험해보니까 바이오디젤이 어떤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 거 같습니다."
1,735제곱미터 규모로 완공된 주유소에는 2만 리터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토양오염을 막기 위한 기준에 맞추기도 해 친환경 시설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민병도 / 강동 송파환경연합 대표
- "폐식용유를 버리면 환경 파괴가 되지만 이것을 재생해서 다시 쓰면 자원 순환의 의미가 있고요. 바이오디젤은 다른 디젤보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는 폐식용유는 지난 2년 동안 주민과 학생들이 가정에서 모아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4개월의 공사기간을 통해 주유소가 완공된 것입니다.
▶ 스탠딩 : 유성훈 / C&M 기자
- "한편, 강동구는 바이오디젤 주유소 탄생을 계기로 바이오디젤 사용 차량을 청소차량에서 행정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C&M 뉴스 유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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