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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내놓은 파격적인 출산장려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셋째를 낳는 국민 누구에게나 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전국 출산율은 1.15명으로 전년보다 0.04명이 줄었습니다.
2008년 세계 최저 기록 1.19명을 경신했습니다.
정부가 수조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한 건강식품 회사가 펼치고 있는 출산 지원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셋째를 낳으면 선착순으로 200만 원을 지원하는 이색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회사 직원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셋째 자녀를 가지려는 국민 누구에게나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근호 / 천호식품 부사장
- "대한민국이 부자가 되려면인구가 많아야 합니다. 인구가 국력입니다. 앞으로 이 사업이 점차 호응을 많이 받고 있어 힘닿는 데까지는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2억 3천만 원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신청자가 몰려 올해 예산을 5억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또 이 회사는 직원이 첫째와 둘째 아이를 출산할 때 백만 원씩 지원하고, 셋째를 낳으면 5백만 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합니다.
▶ 인터뷰 : 조영희 / 천호식품 고객상담실
- "첫째를 낳고 둘째를 5년 만에 가졌는데요. 육아지원비나 출산지원금이 있어서 둘째를 가지게 됐고, 셋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부자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이색적인 출산지원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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