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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의 경찰 개혁 발언과 관련해 경찰이 특별 감찰반을 조직해 대대적인 감찰에 들어갑니다.
또 비리 척결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경찰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경찰 총경급 간부.
10대 장애여성과 성매매를 벌인 경찰관.
여기에 불법 게임장에 대한 단속 정보를 흘리고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는 등 경찰 관련 비위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의 개혁을 주문하자 경찰이 서둘러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특별 감찰반을 조직해 전국적인 감찰에 나섭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한시적이지만 특별 감찰반을 꾸려 대대적인 감찰을 벌이고, 그 결과를 오는 7월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강인 경찰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리척결 태스크포스도 구성합니다.
태스크포스는 앞으로 경찰관의 선발과 교육, 임용 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특히 지휘관이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경찰 시스템 전반을 바꿔보겠다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하지만, 벌써 이번 대책도 별반 새로울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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