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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룰라의 멤버 이상민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006년 한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또 사회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들의 초기 진술을 종합하면 이 씨가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정주영 / jaljalara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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