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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후보자 선거 홍보 현수막을 불법으로 철거한 혐의로 철거용역업체 직원 39살 김 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게시된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 현수막 등 시장과 시의원 선거홍보 현수막 8개를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쟁 업체에 타격을 주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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