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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혹시 동래부순절도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부산 동래성이 왜군에게 침략당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그림인데요.
울산박물관이 이런 문화재급 유물 3점을 확보하고 문화재 등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조 25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 동래성에서
왜군의 침략에 대응하다 순절한 부사 송상현과
백성의 항전내용을 묘사한 '동래부순절도'입니다.
이 그림은 순조 34년, 동래부천종의 정3품 무관직으로 있던 변곤이 그린 작품으로 당시 왜군의 침략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림 왼쪽 위에는 울산의 병영성에서 지원을 나온 좌병사 이각이 이미 성이 함락된 사실을 알고 퇴각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또, 17세기 초반 작품으로 추정되는 호작도는
몸을 비틀며 꼬리를 치켜든 호랑이와 소나무 가지 위에서 호랑이를 바라보는 까치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나 민화전에 나오는 기존의 호작도 보다 앞선 시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돼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신형석 / 울산시 박물관추진단 학예사
- "보존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평가를 했던 미술 사학자들이 극찬했던 그런 작품들입니다. 학술적이나 전시 자료로도 가치가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교 8선 가운데 한 명인 '조국구'가 소년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묘사한 '조국구도'는 인물들의 의습선과 자태에서 단원 김홍도의 화풍이 묻어납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JCN 기자
- "울산박물관 추진단은 올해 안으로 이 작품들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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