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로 숨진 고 손수민 중사의 유품과 저금액이 손 중사의 모교인 울산 무룡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됐습니다.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는 오늘(27일) 오전 무룡고에 '천안함 전사자 고 손수민 중사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장학금은 손 중사의 유가족이 아름다운가게에 맡긴 유품을 판매한 금액 50만 원과 손 중사의 통장 계좌에서 나온 200만 원, 아름다운가게의 성금 250만 원이 모여 조성됐습니다.
앞서 유가족은 손 중사가 생전에 쓰던 옷과 해군 제복, 등산화, 볼링공 등 350여 점의 유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판매 수익을 좋은 곳에 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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