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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강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염색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세 차례나 적발되고도 버젓이 폐수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섬유염색업체입니다.
오수 정화조에서 물을 뜨자 시커먼 물이 나옵니다.
제대로 정화가 됐더라면 맑은 물이 있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이 물은 그대로 하수도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 인터뷰 : 폐수 무단방류 업체 관계자
- "(누가 했어요 이거? 누가 이 폐수 처리했느냐고요.) 사장님. (사장요? 그냥 나가잖아요. 나가는 거죠.) 아니 제가 잘 몰라요."
화학적산소요구랑의 12배, 색도도 37배나 초과하는 이 폐수는 하루에만 8톤 넘게 석 달 동안 수백 톤이 그대로 방출됐습니다.
폐수 처리장비가 노후화됐지만 그나마 정상적으로 가동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세면시설로 위장해 비밀배출구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98개 염색 장신구 제조업체를 단속해 상습 위반 업소 대표 윤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5개 업체 대표들은 입건했습니다.
▶ 인터뷰 : 권해윤 /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
- "오·폐수 무단 방류행위는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단속활동의 사각지대였습니다. 앞으로는 오·폐수 무단 방류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 중점 감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영세 업체여서 수차례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단방류를 계속한 한 업소의 이기적인 행동에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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