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둔 가운데 나로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가 부산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40분쯤 남산동 도시철도 범어사역 승강장에서 나로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 32살 D 씨가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찔러 피를 흘리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D 씨는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고, 흉기로 복부를 3차례 그었으나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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