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고등학교 2곳에서 학생 34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D 고교와 D 여고에서 학생 340여 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학생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D 고교와 D 여고는 같은 사립재단 학교로 직영급식소에서 함께 급식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학생들은 약 처방 등을 받고 모두 정상적으로 등교한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최근 3일간 쓰인 식자재와 주방 도구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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