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의 같은 학년이라도 3월생은 학업성취도가 높은 반면, 이듬해 2월생은 부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팀은 '학생의 생월과 학업성취의 관계-제도적 학습부진아의 발견과 월령 효과의 대응 방안 모색'이라는 논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홍 교수가 2006년 고교 1학년생의 경제협력개발기구 학업성취도 국제비교 성적과 생월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3월생과 이듬해 2월생의 평균 성적 차이는 20∼25점이고 표준편차는 약 80점이었습니다.
홍 교수는 이에 대해 인지적 학습준비가 덜 된 앳된 아동이 무분별한 입학, 특히 조기 입학을 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천권필 / chonk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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