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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해외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시행하는 학교도 있고 장학금까지 주는 곳도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는 올해부터 한국대표사무소를 통해 한국학생 특별전형을 시작했습니다.
일종의 입학사정관제도로 SAT나 토플 성적에 관계없이 자기소개서와 내신성적 등을 바탕으로 학생을 뽑습니다.
▶ 인터뷰 : 주용준 / 한미대학교류원 대표
- "위스콘신 슈페리어 캠퍼스는 한국대표사무소 자격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고 그린베이 캠퍼스 역시 입학사정권을 획득했습니다. 플랫빌 캠퍼스에도 내년 9월 학기부터 학생들을 보낼 예정입니다."
세 캠퍼스를 합쳐 해마다 150명 정도를 위스콘신대에 보낼 수 있다고 교류원(www.kuec.co.kr) 측은 설명합니다.
또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주용준 / 한미대학교류원 대표
- "한국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5천5백 달러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년 등록금은 8천~9천 달러 사이로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 수준과 비슷합니다."
호주와 영국에도 특별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호주의 뉴캐슬대는 국내 대학과 교류 협력을 맺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리버풀대를 비롯한 영국의 11개 대학도 서강대와 제휴해 조건부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수한 한국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특별전형을 시행하는 외국 대학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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