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경찰서는 결혼식장을 돌며 하객들의 축의금을 훔친 혐의로 49살 최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43분쯤 서울 여의도동 모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이 낸 축의금 5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축의금 3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접수대 앞에 서서 바람잡이 등 역할을 나눈 뒤 10명 이상 단체로 모아 온 축의금만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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