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1 】
남부지방 전역에 걸쳐 내려졌던 호우특보, 지금은 대부분 해제됐죠?
【 답변 】
네, 그렇습니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호남과 영남 일부 지방에만 호우특보가 발령중인 상태입니다.
오전에는 특히 호남지역에 비가 집중됐었는데요.
시간당 최고 5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함평 234mm, 광주 186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아주 거셌습니다.
동해와 남해 상에는 아직 풍랑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 질문2 】
갑작스런 폭우로 비 피해도 걱정되는데요?
【 답변 】
네, 그렇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에서는 주택 20여 채가 물에 잠겼고, 광주와 부산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내려 현재 도로 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또, 빗길 교통사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가거도와 거문도 행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 질문3 】
이번 장맛비, 언제쯤 그치겠습니까?
【 답변 】
네, 장맛비는 지금 충남 서해안 지역부터 점점 그쳐가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충청과 강원도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는 약한 빗방울 정도로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장마가 주춤하면서 낮 최고기온 30도 안팎의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