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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충남 지역에 낙뢰와 함께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인명 피해가 큰데 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오늘(24일) 새벽 0시 반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에서 시간당 60㎜ 안팎의 큰 비가 내리면서 계곡 주변에 있던 집 두 채가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85살 김 모 씨 등 3명이 실종됐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많은 비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23일) 오후 6시쯤에는 충남 예산 고덕면 삽교천에서 76살 신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산 장요리에서는 73살 김 모 씨가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됐고, 홍성군 동성리에서도 배수로 정비를 하던 78살 송 모 씨가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해 실종됐습니다.
【 질문2 】
낙뢰와 토사 유실로 인한 피해도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산과 태안 지역에서는 낙뢰로 인한 화재가 10여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또 서산시 대산읍에서도 낙뢰가 잇따르면서 대산변전소의 전력공급이 끊겨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 등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 부근에서 유실된 토사가 쌓여 일대가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또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에서는 공장의 옹벽 30m가량이 붕괴되면서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충청남도는 주택 20여 가구와 농경지 200㏊가 침수되고, 40여 개 상가가 물에 잠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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