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물품 사기 피해자들을 상대로 경찰관을 사칭해 전화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20살 나 모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홍 모 씨 등 두 명을 수배했습니다.
나 씨 등은 지난 3월 사기 피해자 35살 최 모 씨에게 "용의자를 잡았고 합의금을 보내준다"고 속여 320만 원을 송금하게 하는 등 51명에게서 모두 7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했고, 계좌번호와 송금액을 보안번호라 속여 현금 지급기에서 누르게 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